▲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성공한 정우영(왼쪽) ⓒSC프라이부르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에서 새롭게 시작을 알린 정우영(20)이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해냈다. 권창훈(25)도 출전해 순조로운 적응을 알렸다. '

정우영은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슈룬스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프리시즌 세 번째 연습경기에 교체로 나섰고 만회골을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2-4로 졌다.

팀은 졌지만, 정우영은 분명 달랐다. 지난 7일 링스전에서 골을 넣었고 14일 오펜부르크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정우영은 이날 골로 세 경기 연속공격포인트를 해내며 주전 경쟁에 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30분씩 4쿼터로 열린 경기에서 정우영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롤란드 살라이를 대신해 교체로 나섰다. 1-4로 지고 있던 경기 막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디종(프랑스)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권창훈도 이날 처음 출전했다. 선발로 나서 46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시작해 측면 공격수로 전진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권창훈은 지난 5월 말 경추 골절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한 바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의 기량을 믿고 영입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향후 카예시스포르(터키), 칼리아리(이탈리아)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