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라질리안주짓수 블랙벨트 장인성이 레슬링 국가대표에게 도전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초,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브라질리안주짓수 검은 띠 장인성이 레슬링에 도전한다.

오는 21일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파이더 레슬링 오픈 챔피언십(SPYDER Wrestling Open Championship)에서 국가 대표 레슬러 공병민과 레슬링(자유형) 특별 경기를 갖는다.

장인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짓떼로다.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안주짓수 챔피언십에서 세계적인 고수들과 대등하게 맞서며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레슬링 경기를 갖는 건 처음. 게다가 상대 공병민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kg급 동메달을 차지한 강자다.

장인성은 새로운 분야의 톱클래스에게 한 수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매트에 오른다.

공병민의 원래 상대는 레슬러 출신 주짓떼로 DJ 잭슨이었다. 그러나 잭슨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한국에 오는 것이 어려워졌고, 장인성이 대회 이틀 전 대체 출전을 결정했다.

스파이더 레슬링 오픈 챔피언십은 레슬링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말 그대로 '열린' 대회다. 올해 처음 개최된다.

61kg급, 65kg급, 75kg급, 86kg급, 86kg초과급 등 5체급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 대회가 더 특별한 점은, 20일 일반 참가자들이 참가하는 오픈 토너먼트에서 각 체급 3위 안에 입상하면 다음 날인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 국가 대표 레슬러들과 겨룰 수 있다는 것.

레슬링 수련자들과 세계 톱클래스 레슬러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레슬링 축제는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스포티비플러스(SPOTV+)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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