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NC파크에 내리는 많은 비. ⓒ 창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임창만/ 이강유 영상 기자] 강한 태풍과 비구름의 심술이 프로야구의 축제 현장을 덮었다.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많은 비 탓에 19일에는 퓨처스 선수단 팬 사인회만 열렸고, 하루 연기돼 20일 정오에 올스타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는 그치지 않았다.

결국 KBO는 경기 개시가 어렵다고 판단해 퓨처스 올스타전 취소를 결정했다. 2007년 시작된 퓨처스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2012년 창원, 2014년 광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올스타전은 창원NC파크 개장 첫해를 맞이한 '축제'여서 많은 팬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비가 구장에 쏟아지고 있어 1군 올스타전 진행마저 불투명하다.

기상청은 20일 오후에도 창원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비가 안 그칠 시 오후 6시에 예정된 1군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연기해 경기를 진행한다.

스포티비뉴스 창원, 임창만/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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