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7,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57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7천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 낸 김민휘는 1라운드보다 15계단 떨어진 공동 57위에 그쳤다.

이번 바바솔 챔피언십은 메이더 대회 디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렸다. 김민휘는 상위 랭커 대부분이 불참한 이번 대회에 도전했다. 2라운드까지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컷 통과에 성공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위창수(47)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위창수는 공동 68위에 자리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47)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다. 그러나 1라운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이븐파 144타로 컷 기준(4언더파)에 미치지 못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 한국 이름 이진명)도 중간 합계 2언더파에 그치며 일찍 짐을 쌌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짐 허먼(미국)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 오픈 대회 주최 측에 카트 사용을 요구했던 존 댈리(미국)는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카트 사용 불가를 내린 댈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PGA 투어는 카트 사용을 허용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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