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연(왼쪽)과 신지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신설 팀 대항전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최나연(32, SK텔레콤)-신지은(27, 한화 큐셀) 조가 3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나연-신지은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최나연-신지은은 16언더파 19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시드니 클랜턴(미국)-자스민 수완나푸라(태국)를 5타 차로 추격했다.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신설된 LPGA 투어 유일의 팀 대항전이다. 2인 1조로 팀 경기가 진행되며 3라운드에서는 두 사람이 한 개를 공을 벌갈아 치는 포선 매치로 진행됐다.

최나연-신지은은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2015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이다. 신지은은 2016년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숏아웃에서 우승했다.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그는 팀 대항전인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노린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와 모건 프레셀-폴라 크리머(이상 미국)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25, KB금융그룹-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와 지은희(33, 한화큐셀)-김효주(24, 롯데)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이민지(호주)는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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