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18경기 무승을 깨고 반드시 승리할 거라고 각오했다.

경남은 2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2라운드에서 제주에 2-2로 비겼다. 승점 1점씩 나눠가졌지만, 제주에 승점 1점이 밀려 여전히 11위였다. 

경기 후 김종부 감독은 "제리치 장점이 잘 살아났다. 제리치가 있어 여러가지 팀이 힘을 받았다. 수비에서 실점이 너무 쉽게 일어났다. 중원에서 패스도 아쉽다. 흔들린 수비가 승리할 수 없었던 요인이다. 다만 역전을 할 수 있었던 분위기를 만든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제리치는 어땠을까. 김 감독은 "제리치에게 높은 제공권과 득점력을 기대를 했다. 높이에서 그런 골을 넣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룩과 주위 선수들까지 득점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김종부 감독에게 수비를 묻자 "우주성, 곽태휘 등 누구라도 안정적이었다. 공격에 가담을 많이 시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수비 영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광선이 돌아오면 더 나은 수비 조직력이 좋아질 거라고 본다. 수비가 좋아진다면 공격 등이 다 살아날 것이다. 쿠니모토도 인천전에 돌아온다"라고 설명했다.

경남은 18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김종부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다듬고, 새로운 외인과 쿠니모토가 합류하면 미드필더 무게감이 높아질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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