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PENTA PRESS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강인의 여름 이적은 마르셀리노 감독이 결정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 신문 수페르데포르테가 이적설이 이어지는 이강인(18)의 거취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의 스위스 전지훈련을 현장 취재 중인 수페르데포르테는 최근 이강인이 발렌시아 측에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원한다고 요청한 사실을 보도했고, 이로 인해 발렌시아 수뇌부가 긴급 회의를 가졌다고 알렸다.

수페르데포르테는 20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완전 이적으로 내줄 생각이 없는 가운데 올여름 이적 시장에 임대 혹은 이적으로 떠나보낼 결정은 마르셀리노 감독이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페르데포르테의 보도에 이어 한국 시간으로 21일 0시에 킥오프하는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첫 경기인 AS모나코전에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들었다.

발렌시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선발 명단에 케빈 가메이로, 곤살루 게디스와 프랜시스 코클랭과 함께 이강인의 이름이 있다. 주력 선수들과 함께 강호 모나코와 경기에 나선다.

4-4-2 포메이션을 주로 쓰는 발렌시아는 가메이로와 마누 바예호를 투톱으로 두고 게디스 코클랭, 코바,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백은 파스쿠, 가라이, 디아카비, 살바 루이스가 이루고, 자우마가 골문을 지킨다. 

발렌시아와 모나코의 친선 경기는 발렌시아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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