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PENTA PRESS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가 2019-20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에서 패했다. 한국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18)은 선발 출전해 45분 간 뛰었다.

발렌시아는 21일 새벽 스위스 스타드 두 크리스트 루아에서 열린 AS 모나코와 친선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38분 릴 포스터에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에서 22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선수단을 살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케빈 가메이로와 마누 바예호가 투톱으로 나서고 곤살루 게디스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로 코바와 프랭시스 코클랭이 출전했고, 포백 라인은 살바 루이스, 디아카비, 가라이, 파스쿠가 자리했다. 자우마 도메네크가 골문을 지켰다.

레오나르두 자르딩 감독이 이끈 모나코는 릴 포스터, 지우 지아스, 호니 로페스, 가브리엘 보실라, 장에뒤 아올루, 주지우손 툰카라, 알렉산더 골로빈, 카밀 글리크, 제메르송, 지브릴 시디베, 벵자망 라콩트가 출전했다.

전반 15분 문전 우측을 파고든 골리빈의 슈팅을 자우마가 선방했다. 전반 22분 게디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달려 들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발렌시아는 전반 32분 골키퍼 자우마 도네미크를 빼고 크리스티안 리베로를 투입했다. 

전반 39분 모나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골로빈의 패스를 받은 아올루의 슈팅을 골키퍼 크리스티안이 선방했다.아올루의 재차 슈팅을 크리스티안이 막았으나 골라인 앞에서 포스터가 밀어 넣었다. 

발렌시아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웃필드 플레이어를 모두 교체했다. 루벤 소브리노, 로드리고 모레노, 프란 비얄바, 다니 파레호, 조프리 콘도그비아, 제이슨, 하비 히메네스, 크리스티안 피치니,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호세 가야 등이 투입됐다. 이강인도 교체 아웃됐다.

발렌시아는 후반전에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4분 페널티 에어리어 앞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파레호의 직접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후반 16분에도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기회가 왔으나 로드리고의 슈팅도 골대를 넘겼다.

모나코는 후반 20분에 5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후반 28분에 모나코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포함해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도 바꿨다. 경기는 모나코의 1-0 승리로 끝났다.

발렌시아는 24일 새벽 1시 45분 스위스 클럽 시온과 두 번째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29일 새벽 3시에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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