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는 가레스 베일의 합류에 문을 열어두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뮌헨과 레알마드리드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바이에른이 3-1로 승리하며 웃었다.

출전 명단에는 구보 다케후사, 호드리구를 비롯해 2군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하지만 빠진 이가 있었으니 가레스 베일이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를 마친 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구단이 이적을 추진하고 있어 제외했다. 그가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의 행선지로 꼽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 선수들은 베일의 이적 자체를 꺼리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티아고 알칸타라는 "간단한 문제다. 바이에른뮌헨처럼 큰 구단에 와서 뛰고 싶은 톱 플레이어라면 언제나 환영이다. 우리는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전술적으로도 베일의 합류가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알칸타라는 "로번과 리베리, 베일은 비슷한 포지션에서 뛴다.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 로번과 리베리를 잃었다. 베일이 오기 원한다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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