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완패였다. 레온 에드워즈는 도스 안요스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UFC 온 ESPN 4 전 경기 하이라이트는 스포티비나우(www.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밀렸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T 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ESPN 4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레온 에드워즈에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웰터급 탑 랭커와 신성의 맞대결이었다. 도스 안요스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웰터급 3위의 강자. 웰터급 전향 후 연승을 달리다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에게 지며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케빈 리를 잡고 분위기 반등을 꾀한 상태였다.

에드워즈는 웰터급 11위로 순위는 높지 않지만, 이번 경기 전까지 7연승을 달리며 제대로 기세를 타고 있었다. 안요스라는 '빅 네임'을 꺾는다면 타이틀전 유력 후보로 거듭날 수 있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경기 운영에 일가견이 있었다.

도스 안요스는 웰터급 전향 후 치른 6경기 중 4경기를 판정까지 갔다. 에드워즈는 UFC 입성 후  가진 11경기에서 8경기를 판정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경기는 판정까지 갔다. 에드워즈가 웃었다. 

▲ 에드워즈는 노련했다.
경기 출발부터 에드워즈가 좋았다. 1라운드부터 도스 안요스를 테이크 다운으로 눕혔다. 그래플링이 좋은 도스 안요스지만 에드워즈의 상위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타격도 에드워즈가 앞섰다. 큰 키와 긴 리치를 적극 활용했다. 도스 안요스가 가까이 오면 엘보우로 위협했다.

경기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도스 안요스는 타격과 레슬링 싸움에서 모두 밀리며 고전했다. 오른쪽 눈 위에 상처가 크게 나며 거리 싸움에도 애를 먹었다.

에드워즈는 침착했다. 경험 많은 베테랑 도스 안요스를 상대로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도스 안요스의 완패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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