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256파운드(약 116kg) 거구가 날았다.
월트 해리스(36, 미국)가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UFC 온 ESPN 4 헤비급 매치를 12초 만에 끝냈다.
기습적인 플라잉니킥에 이은 강력한 왼손 스트레이트로, 베테랑 알렉세이 올레이닉(42, 러시아)을 쓰러뜨렸다.
서브미션 그래플러 올레이닉에게 바닥으로 끌려 가면 위험하다. 마크 헌트도, 트래비스 브라운도, 미르코 크로캅도 올레이닉의 서브미션 기술에 탭을 쳤다.
과거 스파링 훈련을 통해 올레이닉의 결정력을 알고 있던 해리스는 '보아뱀' 올레이닉이 그라운드 게임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먼 거리에서 플라잉니킥으로 올레이닉을 놀라게 한 다음, 왼손 스트레이트를 관자놀이에 터트려 UFC 헤비급 역대 최단 시간 3위 기록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해리스는 13승 7패 1무효 전적을 쌓고, 14번째 승리를 위한 영업까지 깔끔하게 마쳤다. 옥타곤 인터뷰에서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42(9월 8일)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전, 은퇴전이 될 수 있다고 말한 올레이닉은 생애 13번째 패배(57승 1무)를 기록하고 쓸쓸하게 퇴장했다. KO될 때 다리가 꺾여 부축을 받아야 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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