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긴 협상이 드디어 끝을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비드 데 헤아가 재계약 협상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 시간) "데 헤아가 재계약으로 6년을 맨유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려 18개월을 끌어온 재계약 논의를 드디어 끝낼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역시 데 헤아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는 35만 파운드(약 5억 1000만 원)에서 37만 5000파운드(약 5억 5000만 원) 사이의 금액을 제시받았다.

데 헤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맨유에 남고 싶다는 뜻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주급에서 이견을 보였다. 데 헤아는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요청했다.

재계약 협상이 길어지면서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이 데 헤아 영입에 나섰지만 잔류로 가닥을 잡은 형국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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