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국민요정' 핑클에서 배우로 거듭났던 이진이 '캠핑클럽'에서는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신선한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이진과 이효리의 뜻밖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 중 '아침형 인간'인 두 사람만 보트를 타게 되었다. 

이진은 "보트 혼자 타면 진짜 힘들 것 같다"며 걱정을 했고, 이효리는 반박하며 "넌 왜 그렇게 빨리 뭔가를 하려고 하니? 여유를 가져봐"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진은 "나 왠지 타면 바로 내리고 싶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자신의 급한 성격을 우회적으로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본인의 취향은 아니었으나 보트에 오르게 된 이진은 초반에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다가 이내 힘들다며 넋을 놓았다. 그리고 멀리 간 이효리에게 “난 틀렸다”며 급한 성격만큼이나 포기도 빨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효리와 이진은 보트를 탄 이후 캠핑카에 와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집착하지 말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톰과 제리'를 연상케 했다. 이들을 지켜보던 성유리는 이진은 누군가에게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라면서 "집착은 (이효리)언니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결국 이진은 이효리에게 “집착하지마. 난 피곤한 스타일 딱 싫어해”라며 농담을 던져 모두의 웃음보를 터지게 했다. 하지만 일할 때에는 누구보다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방송의 재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진은 또 한번 인정사정 없는 '맥커터' 면모로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모두가 옛 추억과 감성에 젖어 있었는데, 이진이 갑자기 “그 짜장면 있잖아”라며 점심 메뉴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해 분위기의 맥을 끊어버린 것. 멤버들은 이진의 예측 불가한 엉뚱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처럼 이진은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에 엉뚱한 매력으로 재미를 선사하며, 방송이 더해질수록 깊어질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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