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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엑스원→엑셀원 조롱받는 투표 조작 논란, 왜 불거졌나?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2019년 07월 22일 월요일

▲ 엑스원 최종 데뷔멤버. 출처ㅣ엑스원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가 파이널 결과에 투표 조작 논란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엠넷 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 생방송된 '프듀X'에서는 최종 데뷔조 11인이 엑스원(X1)으로 선정되는 모습이 담겼다. 센터 김요한부터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가 선발됐고, 마지막 X는 이은상이 차지했다.

방송 직후 국민 프로듀서들은 투표 조작 논란을 제기했다. 그러나 단순히 근거 없이 조작 의혹을 품은 것이 아니라, 공개된 투표 수를 살펴보면 합리적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19일 공개된 파이널 20인의 득표 수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의혹에 따라 똑같은 방식으로 연습생들의 표 차이를 계산하자 바로 아래 등수와 윗 등수의 표차가 기이할 정도로 반복되는 양상이 드러났다.

▲ 누리꾼들이 '프로듀스X101' 파이널 득표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나열된 표차가 반복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눈에 띈다. 김요한과 김우석, 김우석과 한승우와 송형준, 손동표와 이한결, 이한결과 남도현, 강민희와 이진혁의 표차가 모두 동일하게 2만9978표 차이다.

뿐만 아니라 남도현과 차준호, 차준호와 강민희, 송유빈과 김민규, 김민규와 이세진 사이의 표차도 7494표, 7495표 차이가 동일하게 반복된다. 무작위로 쏟아지는 국민 투표에서 이런 우연이 반복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지적이다.

또한 투표 수 조작 방식에 대한 의혹도 이어졌다. 10등을 기준으로 일정한 비율로 표 수를 '뻥튀기' 했다거나, 정해져있는 득표 수에 순위에 맞는 멤버만 끼워맞췄을 것이라는 의심이다.

이와 함께 마지막 등수인 토니의 득표 수와 다른 연습생의 득표수를 합친 결과가 상위 연습생의 득표수와 일치한다는 점도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딱 맞아 떨어진다는 점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 엠넷 측은 공식적으로 별도의 해명이나 입장을 내진 않겠다는 상황이다. 명확하게 숫자로 드러나는 의혹이 있으나 집계 과정을 공개하고 의혹을 해소하기보다는 침묵하고 엑스원의 데뷔 일정을 강행하려는 심산이다.

유료로 이뤄진 투표 조작이 드러날경우 최악의 경우 데뷔조 교체 혹은 무산까지 이뤄질 수도 있다. 당연히 다음 시즌도 기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사태이기에 이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조작을 했겠느냐는 반응도 이어진다.

덕분에 엑스원은 데뷔 전부터 '엑셀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제작진이 해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에 이 찜찜한 기분을 풀 기회는 영영 없을지도 모른다. 자연히 엑스원에게도 5년 동안 '조작' 꼬리표가 달릴 것이다.

엑스원은 다음달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 겸 콘서트를 열고 성대한 데뷔 무대를 갖는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의심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엑스원이 과연 어떤 언급을 할 지, 묵인하고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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