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이 직접 누드 화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출처ㅣ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한혜진 SNS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모델 한혜진이 지난 6월 공개했던 파격적인 누드 화보 비화를 설명하며 힘들었던 촬영 과정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와 만났다. 

이날 한혜진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누드 화보에 대해 "어느 정도 이슈가 될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은 "다들 화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런데 나를 방송하는 한혜진으로 아니까 깜짝 놀란 거다"라며 "'모델 한혜진'이면 그렇게 놀랄 게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한혜진은 모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한혜진은 전신에 검은색 페인팅을 하고 압도적인 보디라인을 뽐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 모델 한혜진. 출처ㅣ한혜진 SNS
그뿐만 아니라, 장시간 촬영과 전신 분장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혜진은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살려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두 달간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많은 누리꾼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한혜진의 '전신 페인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혜진은 이날 '정희'에서 "특수 분장용 검정 파운데이션으로 메이크업을 했으며 얼굴만 한 게 아니라 몸 전체를 다 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이 화보를 위해 진행한 전신 페인팅은 피부에 고착되어 있어야 했던 터라 잘 지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혜진은 "화보 촬영 후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옷을 입고 앉지도 못해서 정말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스태프들 리무버 10통을 사서 물티슈와 수건에 적셔 몸을 닦았지만 잘 안지워졌다"며 "촬영용 가운을 입고 집에 와야 했다"고 밝혔다. 

결국 몇 시간의 샤워를 통해 지웠다는 한혜진은 "20주년으로 하는 거라서 힘들어도 뜻깊었다"고 말하며 프로 모델의 면모를 입증했다. 김신영 역시 "너무 멋있고 마른 몸이 아니라 근육이 있었다"며 한혜진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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