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홈 경기 3경기를 '썸머페스티벌로' 꾸릴 예정인 수원삼성 ⓒ수원삼성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수원 삼성이 8월 홈 3연전을 '썸머페스티벌'로 꾸민다. 

수원은 더운 여름을 맞아 승리의 물대포와 물총 싸움, 미니풀장으로 유명한 빅버드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칭따오 불금 나이트 등 맥주파티까지 더해지며 더욱 다채로운 무더위 탈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수원은 8월에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19’ 홈 3경기를 7월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개시한다. 

대상 경기는 8월 4일(일) 포항 스틸러스전, 8월 10일(토) 인천 유나이티드전, 8월 30일(금) 제주 유나이티드전이다. 8월 홈경기는 혹서기를 맞아 모두 오후 8시 킥오프한다. 

포항전은 ‘승리의 물대포를 쏴라’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승리 후 N석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는 ‘승리의 물대포’는 2014년부터 시작한 수원의 여름 응원의 상징이다. 이날 중앙광장에는 미니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며 칭따오펍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인천전은 ‘수원 시민의 날’로 펼쳐진다.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민들에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역시 미니풀장, 워터슬라이드, 칭따오펍과 함께 승리의 물대포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수원 선수들은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제작한 스페셜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제주전은 ‘칭따오 불금 나이트’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맥주파티로 꾸려진다. 올 시즌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첫 도입한 ‘Friday Football Night’를 맞아 구단 스폰서 칭따오와 함께 마련했다. 

이날 칭따오펍에서는 맥주와 안주가 할인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중앙광장에서는 수원의 대표적인 밴드인 세라밴드와 슈퍼키즈의 공연이 펼쳐지며, 전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흥겨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이라는 신곡으로 활동 중인 오랜 수원 팬 가수 박재정이 빅버드를 찾아 시축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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