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과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앙 미드필더 영입 싸움을 시작했다. 주인공은 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4)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는 22일(현지 시간) "토트넘과 맨유가 여전히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쫓고 있다. 스포르팅은 페르난데스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약 73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다음 주 중에 두 팀 모두 페르난데스 영입을 제시할 것이다"고 했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공통점이 있다. 핵심 미드필더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맨유의 폴 포그바와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새 시즌 포그바를 핵심 선수로 삼았고, 이적을 허락하지 않은 상황이다. 반대로 에릭센은 팀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포그바보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토트넘은 이에 구단 이적료 최고액으고 탕귀 음돔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고자 하는 두 팀의 생각은 확고하다. 

스포르팅으로서는 선수의 입장도 존중하겠지만,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에 페르난데스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자금력에서는 토트넘보다 맨유가 월등히 앞선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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