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성기가 22일 영화 '사자'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사자'의 배우 안성기가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안성기는 2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 키이스트, 공동제작 세븐오식스)의 언른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자로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접근했다. 위트도 넣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특별하게 준비한 거는 없다. 라틴어를 배웠다"고 웃으며 "성당 신자로서 몸에 자연스럽게 익혀 있어 캐릭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는 긴장감이 있지만 좀 더 위트가 있으면 관객이 쉬었다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재밌는 감정도 넣었다"며 "오늘 영화를 봤는데 그런 쉬어간 부분을 관객이 좋아할 것 같아 다행이다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7년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영화다. 극 중 안성기는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로 분한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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