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은 2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 키이스트, 공동제작 세븐오식스)의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너무 재밌게 읽었고 출연 자체가 새로운 도전일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나이를 더 먹기 전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외화의 히어로물을 보면서 '나도 저런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했는데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줬다"고 회고했다.

또한 "'청년경찰'을 통해 감독님과 인연을 맺고 난 후에 다음 작품에 대해 함께 얘기 나눴다. 각별한 사이가 되다보니 쉽게 얘기할 수 있었던 점도 있었다"며 "'사자' 같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7년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영화다. 박서준은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맡았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