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라이관린(왼쪽)과 그의 아버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내용 증명을 보낸 가운데, 라이관린의 부친이 입장을 밝혔다.

라이관린 아버지는 지난 20일 대만 매체를 통해 "큰 기회를 준 큐브에 감사하지만 함께 일하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계약을 비롯한 아이의 건강 문제 등이 있었다. 아빠로서 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라이관린 아버지 역시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를 원한다는 것.

▲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라이관린. ⓒ곽혜미 기자

라이관린은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20일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 참조)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당사 소속 라이관린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하는 법무법인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라이관린이 마땅한 이유도 없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반박했다.

국내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중국에서는 핫아이돌이라는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라이관린이 갑자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내 더욱 충격적이다. 특히 라이관린은 최근 SNS에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는 듯한 사진까지 게재해 정식 데뷔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였던 상황.

▲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라이관린. ⓒ곽혜미 기자

그럼에도 몇몇 팬들은 해당 분위기를 일찌감치 감지했다는 후문. 지난 3일 라이관린이 매니저 없이 인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었기 때문.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속사와의 계약은 유효하다고 전해졌다. 

라이관린은 대만 출신으로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 최종 7위로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했다. 1년 6개월간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며 팀의 막내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로 돌아온 후에는 펜타곤 우석과 우석X관린으로 유닛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드라마 '초연나건소사' 등을 촬영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