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맨유를 떠나 인터밀란을 향할 것으로 보이는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끈질기게 구애했고, 영입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언론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0일(현지 시간) "맨유와 인터 밀란 사이의 루카쿠 거래가 가까워졌다. 이적료는 6500만 유로에 옵션 1500만 유로를 더한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이 루카쿠를 원한다는 루머는 계속해서 돌았다. 루카쿠는 현재 호주에 위치한 맨유 프리시즌에는 참가 중이나 경기에 나서고 있지는 않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아직 몸상태가 부족하다"고 탓을 했지만, 루카쿠 거취와 출전을 연관 짓는 예측이 많다. 

루카쿠는 없지만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도 있고, 프리시즌에서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가 최전방의 공격진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주고 있다.

이 매체는 "루카쿠가 떠나면 유력한 대체 선수는 세비야의 비삼 벤 예데르가 될 것이다. 벤 예데르는 2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탈락시킨 장본인이다"고 했다. 

세비야는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몬치 단장을 임명했다. 2018-19시즌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28골) 루크 데용, 2018-19시즌 오스티리아 리그 득점왕(20골) 무나스 다부르를 영입한 상황이다. 벤 예데르가 이탈할 여지는 충분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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