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 출처ㅣⓒ곽혜미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모델 한혜진이 지난달 공개했던 파격적인 누드 화보의 뒷 얘기를 털어 놓으며, 그 안에 숨은 노력을 고백해 누리꾼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파격 누드 화보'와 관련해 "어느 정도 이슈가 될 줄은 알았으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달 모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신 누드 화보를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누리꾼은 한혜진의 화보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그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혜진은 화보 촬영 당시 두 달간 몸을 만들었다고 고백했으며, SNS를 통해 운동 과정을 공개해온 바 있다.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이날 한혜진은 "다들 화보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런데 나를 방송하는 한혜진으로 아니까 깜짝 놀란 거다. '모델 한혜진'이라면 그렇게 놀랄 것이 없다"고 말하며 프로 모델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앞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전신 페인팅'에 대해서는 "특수 분장용 검정 파운데이션으로 메이크업을 했으며 얼굴만 한 게 아니라 몸 전체를 다 칠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공개된 화보에서 한혜진은 몸 전체에 검은색 페인팅을 하고 하얀색 배경과 강렬한 대비를 통해 몸 선을 더욱 강조했다. 따라서 이 화보를 위해 진행한 검은색 페인팅은 피부에 고착되어 있어야 했기에 잘 지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혜진은 "차를 탈 때도 옷 입고 앉지도 못해서 힘들었다"며 "스태프들이 리무버 10통을 사와 물티슈와 수건에 적시고 온 몸에 문질렀는데도 지워지지 않았다. 촬영용 가운을 입고 집에 왔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몇 시간의 샤워에 걸쳐 분장을 지워냈다는 한혜진은 "서서 샤워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주저 앉아 닦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한혜진의 노력을 재조명하며 '톱모델'다운 그의 면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김신영 역시 "너무 멋있었다"며 한혜진의 노력에 감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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