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9-20시즌 주장은 누가 될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팀을 떠나면서 주장직은 현재 공석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주장을 정하지 못했다. 8월에 열리는 개막전 이전에는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프리시즌 도중에는 애슐리 영이 주장을 맡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도 주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맨유 경기서 주장을 맡아본 경험이 있다. 맨유 같은 팀에서 주장이 된다는 건 엄청난 일이다. 주장이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라며 "나에게는 9번째 시즌이다.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젊은 선수들에게 맨유가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데 헤아는 리더십이 좋은 편이다. 이 매체는 "데 헤아는 지난 6시즌 중 4시즌 동안 맨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라커룸에서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한편 데 헤아는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 데 헤아가 맨유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는 35만 파운드(약 5억 1000만 원)에서 37만 5000파운드(약 5억 5000만 원) 사이의 금액을 제시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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