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빼어난 타격을 펼치고 있는 LA 다저스 엔리케 에르난데스.
▲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MLB.com 파워랭킹 1위를 질주하던 LA 다저스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MLB.com은 23일(한국 시간) 파워랭킹 톱5를 공개했다. 30개 구단 통틀어 가장 많은 67승(35패)을 챙긴 다저스는 줄곧 선두를 지켜왔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미친 화력'을 뽐낸 뉴욕 양키스에 자리를 내줬다. 지난주 집계에서 3위였던 양키스는 2계단 올라갔다. 

다저스는 지난 9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 치른 홈 3연전에서는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3연전 동안 21점을 뺏으면서 마이애미에 7점만 내줬다. 올스타전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2승1패), 필라델피아 필리스(2승2패)와 원정 7연전 일정이 빡빡하긴 했지만, 홈에서 피로를 말끔히 회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매체는 워커 뷸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투타 수훈 선수로 꼽았다. 뷸러는 4월 말부터 등판한 13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57(87⅔이닝, 25자책점)로 호투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경기에서 타율 0.364(55타수 20안타), 3홈런, 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64승34패)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후반기 10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 10경기에서 55점을 뽑을 정도로 화력이 대단했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지난 9경기에서 장타율 0.696, 4홈런, 1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애런 저지도 지난 15경기에서 타율 0.314, 출루율 0.444, 장타율 0.588, 4홈런, 9타점으로 타격 페이스가 좋다.

한편 파워랭킹 3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지난주 2위),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지난주 4위), 5위는 시카고 컵스가 차지했다. 컵스는 지난주 10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