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배우 이태임(33)의 남편이 주식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23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의 남편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014년 B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한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했다는 혐의를 받아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1심에서 A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 재판부에서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한 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태임은 지난해 3월 소속사와 사전 협의 없이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이태임 소속사는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다. 출산 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태임은 지난해 9월 득남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영화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를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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