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노비츠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케빈 듀란트,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지미 버틀러, 앤서니 데이비스 등까지. 2019년 오프시즌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였다. 슈퍼스타가 유니폼을 갈아입는 소식에 눈을 뗄 수 없었다.

2018-19시즌 은퇴를 선언한 덕 노비츠키(41)는 올여름 끊이지 않는 이적 소식을 즐겼다. 그는 23일(한국 시간) '옴니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오프시즌은 미쳤다. 정말 놀랐다"라며 "유럽에서 3주간 있었는데 매일 휴대전화를 켜면 선수가 이적했다는 소식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선수 생활 중 이렇게 많은 슈퍼스타가 팀을 바꾼 시기는 생각나지 않는다. 뜨거운 여름이었다. 그러나 NBA 사업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98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뽑힌 노비츠키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21시즌 동안 활약했다. 우승과 함께 정규 시즌 MVP, 14번의 올스타 선정 등 각종 업적을 쌓았다. 그의 커리어 평균 기록은 20.7점 7.5리바운드 2.4어시스트 FG 47.1% 3P 38.0%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에 많은 이야기가 보도됐다. 2019-20시즌은 미친 시즌이 될 것이다.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노비츠키는 22일 독일에서 열린 자선 축구 경기의 골키퍼로 나서 활약했다. 이 행사로 10만 유로(약 1억 3192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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