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상반기 시즌제 드라마의 희비가 엇갈렸다. 제공|KBS, OCN, MBC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시즌제 드라마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작품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오는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보좌관'이 다음 시즌 방영을 앞두고 있어 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월 종영한 '신의 퀴즈: 리부트'는 장르물의 명가 OCN의 대표적 시즌제 드라마. 앞서 4편의 시즌을 이끌었던 중심 인물 한진우(류덕환)가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시작된 '신의 퀴즈: 리부트'는 최종회 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또한 시즌1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드라마. 시즌2는 원년 멤버 박신양에 배우 고현정이 새롭게 의기투합했지만, 전편의 시청률과 캐스팅 화제성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냈다. 다만 지난 3월 방영된 최종회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즌2의 자존심을 가까스로 지켰다.

OCN의 '보이스3'와 '구해줘2'는 전작의 화제성과 인기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보이스3'는  2회 만에 5%대를 기록하고 최종회는 5.5%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전체 평균시청률은 4.26%로 시즌1(4.73%), 2(4.93%)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구해줘2'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 3.6%를 기록했지만 전작의 화제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 2019년 하반기 '아스달 연대기'와 '보좌관'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공|tvN, JTBC
현재 방영 중인 MBC '검법남녀2'는 시즌제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편의 인기를 잇고 있는 '검밥남녀2'는 23일 기준 4부작을 남겨놓고 시즌1의 최고 시청률 9.6%를 넘보고 있다.

tvN '아스달 연대기'는 올 상반기 시즌제 격인 파트 1,2를 연이어 방송하고 오는 9월 파트3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 종영한 JTBC '보좌관' 또한 오는 하반기 시즌2가 시청자를 만난다. '아스달 연대기'와 '보좌관' 모두 극을 이끄는 인물들의 극적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시즌제의 성공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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