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구단 가치 평가 순위가 2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 세계 스포츠 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구단 가치 평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좌절을 맞봤다.  

영국 언론 '미러'는 23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구단 가치에서 맨유(38억 1000만 달러)가 2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축구 구단 중에선는 레알 마드리드가 3위로 가장 높았고, 바르셀로나(4위)가 뒤를 이었다. 

50위를 한정으로 하면 바이에른 뮌헨(30억 2000만 달러, 17위), 맨체스터 시티(26억 9000만 달러, 25위), 첼시(25억 8000만 달러, 32위), 아스널(22억 7000만 달러, 42위), 리버풀(21억 8000만 달러, 45위)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미국의 NFL(미국프로풋볼)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가장 가치가 높은 구단(50억 달러)으로 평가받았다. 댈러스는 지난해에도 48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1년 사이 4%의 상승이 있었던 셈이다.

이어 2위 MLB의 뉴욕 양키즈(46억 달러), 3위는 레알(42억 4000만 달러), 4위는 바르사(40억 2000만 달러), 5위는 NBA의 뉴욕 닉스(4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맨유의 가치 하락은 최근 구단 성적과 연관이 있다. 맨유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그쳤다. 2019-20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확정됐다.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출전이기 때문에, 스폰서 수익과 TV 중계료, 광고 수익 등이 줄어들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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