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환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박환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메시지와 댓글에 일침을 가하며  자신과 관련된 댓글에 대해 "목격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23일 배우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꾸 허쉬(반려견)계정에,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우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 마리 키우지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 엄마가 혼자 지내는 게 너무 싫다면서.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다"고 해명했다.

박환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 "대응 좀 해봐라 애를 내팽개치고 양육도 포기한건지""니가 낳은 자식은 보필해야지 짐이냐"라고 말하는 악플러에게 "짐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내팽개친 적 없고, 양육권 뺏기게 된 이유도 입장문에 발표했으니 제대로 읽고 오시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그뿐만 아니라 "애기 엄마가 그러는 것 아니다. 양육비 보낼 형편 되면서 보내지도 않고 애 불쌍하지도 않느냐"는 메시지에는 "양육비 보낼 형편 되는데 안 보낸 적 없다. 박훈 변호사님 페이스북에 입장문 전문 제대로 읽고 이야기하시길 바란다. 저도 아이랑 최대한 더 시간 보내고 싶은데 그건 그쪽에 얘기하달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환희는 자신과 관련된 루머에도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환희는 인스타그램에 "기사 댓글 중에 보니까 지난 몇 년 사이에 제가 연락이 안 되는 아이 아빠에게 "연락 좀 달라 전화번호가 바뀐거냐"는 내용으로 트위터 멘션 보낸 것을 본 적 있다는 댓글을 여러 개 보았는데 목격자분들을 찾는다"는 내용이 담긴 캡처를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박환희 전 남편 빌스택스(바스코)는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엄마로서의 임무와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박환희는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며 "아들에 대한 법적 면접 교섭권을 부당하게 박탈해 엄마로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도록 한 쪽은 빌스택스"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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