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지산록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제공| '2019 지산록페스티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2019 지산록페스티벌'이 개최 3일 전 공연이 취소됐다. 

'2019 지산록페스티벌' 측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공연의 전면적인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9 지산록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의 사정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주최 측은 "저희 주최사에서 현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했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판단된다.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최선으로 노력했으나 주관사 업무 능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관객 편의를 우선으로 현장에서의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고 공연 직전 취소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지산록페스티벌을 아끼고 애정을 가지고 기다려 주셨던 관객 분들께 이렇게 취소 결정을 안내한다는 것에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사과했다. 

'2019 지산록페스티벌' 측은 티켓 환불은 물론, 숙박시설 취소 수수료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주최 측은 "그동안 남겨주신 모든 글들을 잊지 않고 기록해두고 차기 작품에서 보다 완성된 모습 보이겠다. 예매하신 티켓은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해 드릴 예정이다. 또한 미리 예약하신 숙박시설의 취소 시 수수료 지불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에게 실망감만 안겨드리게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발전한 콘텐츠를 보이고 이번 지산록페스티벌의 티켓을 소지하셨던 분들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며 꾸준히 보상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2019 지산록페스티벌'에는 국카스텐, 솔루션스, 딕펑스, 첼시 그린, 마티 프리드만,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허클베리핀 등이 출연할 에정이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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