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연예 한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경찰이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이 다뤄졌다.

양현석은 2014년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양현석은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양현석은 6월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지난 17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결국 입건됐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2014년 당시 신용카드 지출 내역 등 관련 문건을 확인한 결과 성접대 의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14년 유럽 여행에 동행한 여성 일부에게 성매매를 인정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취재한 SBS 배정훈 기자는 "경찰이 계속 내사를 진행해오며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이 있었기에 입건됐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기자는 "성매매 알선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9월 만료되므로 그 전에 압수수색 등 여러 가지 강제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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