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은 지단 감독 구상에 없어도 레알에 남을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레스 베일을 누가 영입할까. 임대 이적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

베일 대리인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일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어떤 구단으로도 임대를 떠나지 않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라고 못 박았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민첩하고 날카로운 골 감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에 적합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레알 계획과 멀어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토트넘 홋스퍼 임대설이 불거졌다. 베일은 레알 잔류를 외치며 높은 몸값을 불렀다. 최근 중국 구단과 연결됐는데, 주급 100만 파운드(약 14억원)가 아니라면 떠나지 않을 거라고 반박했다.

임대로 풀리면 베일을 원하는 팀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베일 구상에 임대 이적은 없다. “어울리는 제안이 온다면 떠날 수 있다”는 말을 뜯어보면 천문학적인 몸값을 요구할 참이다. 현재 흐름이라면 다음 시즌에도 레알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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