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 경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을 약 1주일 앞두고 각 팀들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큰 폭의 변화는 아니지만 한두 명의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보강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 “나는 현재 로스터가 좋다. 물론 향상해야 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로스터에 누구를 더한다면 누구는 빠지게 된다. 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조심해서 트레이드를 해야한다. 필드 안과 밖의 모든 분위기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크리스 테일러도 복귀하고 리치 힐도 예정대로 재활을 하고 있다. 현재 로스터가 대부분 그대로 있을 것이나 한두 명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 계획을 시사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트레이드 시장은 올 가을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팀들과 후년을 기약하는 팀들로 양분되어 있는데 최근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트레이드 마켓은 기형적으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한 팀이 많아서 원하는 계약을 성사시키기가 쉽지 않다. 유망주를 버리는 어리석은 거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되는 다저스는 현재 불펜 강화가 시급하지만 아직 특급 클로저를 영입할 것인지, 아니면 중간계투용 투수를 데리고 올지 아직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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