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자' 박서준.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광이고 소중한 기회였다."

배우 박서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특별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개봉을 앞둔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서준은 한국영화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기생충'에 특별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그는 "(영화 '사자') 홍보할 때 갑자기 천만 축하드립니다 하는 말을 듣고 '예 무슨 말씀이시죠?' 했더니 ''기생충' 천만'이라고 하시기에 '아 정말 축하한 일이네요'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서준은 " 출연할 수 있었던 게 영광이고 봉준호 감독님 현장 경험할 수 있었던 게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기생충'의 주연이자 박서준과 친구로 등장했으며 '사자'에서도 호흡을 맞춘 배우 최우식과 박서준은 실제로도 가까운 친구 사이.

박서준은 "어제 우식군을 만났는데, 1000만 관객이 동원돼서 상패를 받았다더라. 제껀 왜 없냐고 물어보긴 했다"며 "물어봐주겠다고 했다"고 웃음지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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