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자'의 박서준.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박서준이 축구선수 손흥민이 자신의 신작 영화 '사자'를 SNS를 통해 언급한 것을 두고 "깜짝 놀랐다"며 고마워했다.

박서준은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개봉을 앞둔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 박서준은 주인공인 용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박서준과 가까운 친구 사이로 잘 알려진 축구스타 손흥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사자를 응원해 또한 화제가 됐다.

박서준은 "뭔가 그런, 인맥팔이를 싫어한다. 그런 거 부탁한다는 게 사실 이상하지 않나. 친하면 친할 수록 아쉬운 소리 하면 안되는 것 같다. 그런 걸 원해서 만나는 것 같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고맙게 생각한다. 너무 고맙고, 저도 SNS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어 이게 왜 올라와 있네' 하면서"라며 "항상 응원해줘서 저도 믿기지가 않고 그렇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의리를 중시하는 것 같다는 평에 대해서도 "의리라고 하면 거창하고,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혼자 있을 때 많지만 직업 자체가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 아닌가. 필요에 있어 중요시한다기보다는 한사람 한사람 진실되게 다가가야 하는 것 같다. 코드가 많는 분이 있으면 오래 인연을 맺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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