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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베일 잔류? 나쁘지 않았던 경기력, 아센시오까지 부상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2019년 07월 24일 수요일
▲ 베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가레스 베일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레알마드리드와 아스널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 에서 레알이 3-2로 이겼다.

프리시즌 경기였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과 조직력을 다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관심을 모은 것이 베일의 출전 여부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난 21일 바이에른뮌헨과 ICC 경기 뒤 폭탄 발언을 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베일이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이적을 추진하고 있어 제외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아니다. 베일에게 악감정은 없다. 하지만 결정을 내렸다.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이 됐다"고 덧붙이며 단호하게 답변했다.

베일의 에이전트가 강력 항의하자 지단 감독은 "베일은 레알마드리드의 선수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훈련할 것이고 내일은 내일이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두고 봐야 한다"면서 한 발 물러섰다.

그리고 아스널전에선 베일이 후반전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 구설수에 오른 만큼 표정은 밝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력만큼은 합격점을 줄 만했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추격하는 골이 베일의 발에서 터졌다. 마르셀루-이스코-아센시오로 연결되는 깔끔한 공격 전개로 문전까지 갔다.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가레스 베일이 쇄도해 마무리했다. 후반 21분에도 베일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골대로 돌려놨지만 마르티네스가 선방했다.

수비까지 공헌했다. 후반 31분 아스널의 코너킥에서 로블 버튼의 결정적인 슛을 베일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2-2 균형을 지켜냈다. 

승부차기에서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이미 경기력에선 합격점을 줄 만하다.

베일은 제 컨디션에서 출전한 경기에서 활약이 나쁘지 않다. 문제는 잦은 부상과 그로 인한 들쭉날쭉한 출전과 경기력이다. 더구나 높은 금액의 주급을 고려하면 더 나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베일은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쓰자니 팀에선 껄끄러운 존재다.

현재 베일의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높은 몸값이 문제다. 더구나 마르코 아센시오까지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장기 이탈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계륵' 베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고려해야 할 것은 없다. 현재 아센시오의 상태가 좋지 않을 뿐"이라며 베일의 미래와 아센시오의 부상을 연관짓지 않으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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