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사진)으로 이뤄진 원투 펀치를 생각했다. 하지만 휴스턴이 팀 내 부동의 에이스인 하든을 내줄리 없었다.
▲ 브래들리 빌도 클리퍼스가 영입을 고려한 선수 중 하나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와이 레너드와 제임스 하든이 한 팀을 이뤘다면 어땠을까?

LA 클리퍼스가 폴 조지를 데려오기 전, 하든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 시간)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짝 지을 스타를 원했다. 하든도 유력한 후보였다. 클리퍼스는 휴스턴 로케츠에게 하든 영입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시즌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조지를 품으며 우승후보로 거듭났다. 특히 조지의 영입은 깜짝 소식이었다. 조지를 데려오기 위해 다닐로 갈리나리, 샤이 길져스-알렉산더,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5장과 지명권 교환 권리 2장을 내주는 등 출혈은 컸지만 전력 보강은 확실했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단번에 조지를 선택한 건 아니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하든 영입도 노렸지만 휴스턴이 거절하며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았다. 또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 영입도 알아봤지만 역시 워싱턴이 내주지 않았다.

'디 애슬래틱'은 이외에도 "레너드는 케빈 듀란트, 지미 버틀러의 행선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그들을 꾸준히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