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쿠즈마-앤서니 데이비스-르브론 제임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2019-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올여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앤서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 대니 그린, 퀸 쿡, 에이브리 브래들리 등을 영입하고 론조 볼, 조시 하트, 브랜든 잉그램 등을 떠나보내면서 팀을 개편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데이비스 체제를 완성했다. 프랭크 보겔 신임 감독까지 데려오며 2019-20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갈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만큼 호흡이 중요하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오프시즌 동안 서로 이야기도 하고, 훈련도 함께하며 조직력을 키워가고 있다.

퀸 쿡은 22일(한국 시간) '훕스하입'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룹 채팅방이 있다. 모두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이 팀이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훈련도 함께하는 중이다. 그는 "레이커스와 계약한 뒤 나는 르브론, 카일 쿠즈마,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자베일 맥기와 훈련하고 있다. 우린 많은 것을 연습하고 있고, 코치진에게 배울 기회를 얻었다. 보겔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하나둘씩 훈련에 합류할 것이다. 아직 여름이다.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면 열심히 훈련해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라며 "선수, 코치, 팬들 모두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다. 농구 팬이라면 올 시즌은 정말 대단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쿡은 올여름 레이커스에 처음 합류했지만 이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선수들이 많다. 쿡은 고등학생 때 르브론 농구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다. 르브론이 마이애미 히트 생활을 끝내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넘어왔을 당시 쿡은 클리블랜드 G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때 쿡은 르브론과 연락하며 친분을 유지했다고 한다.

또한 2016-17시즌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소속되면서 데이비스, 커즌스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맥기와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함께한 적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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