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우리카드 한새가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선전했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2-3(22-25 25-20 25-21 22-25 11-15)으로 졌다.

▲ 핫 포커스

관심을 모은 두 팀의 외국인 선수 대결은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우리카드 군다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오레올은 37득점 공격성공률 63.46%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른 군다스는 27득점 공격성공률 45.28%를 기록했다. 군다스는 세트가 진행될수록 지친 듯해 보였고 5세트에서는 1득점에 그쳤다. 반면 오레올은 5세트에서만 6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60%였다.

▲ 두 팀 감독의 평가

승장 -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가 연습했던 스피드 배구는 나오지 않았다. 문성민과 노재욱의 호흡이 전혀 안 나왔다. 연습 때는 두 선수의 공격 타이밍이 가장 잘 맞았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겨 줘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패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 준비를 많이 했지만 아직 우리 팀은 갈 길이 먼 것 같다. 우리 팀의 과제는 매 경기 승부처에서 흔들린다는 점이다. 이 점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 같다.

▲ 경기 승부처

모든 것은 5세트 10점 이후에 결정됐다. 우리카드는 10-12까지 추격했지만 진성태의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연속 2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고 세트스코어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영상]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최태웅(왼쪽) 김상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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