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이 오는 10월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43에서 나디아 카셈과 플라이급 경기를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인천 불주먹' 김지연(29, MOB)이 호주에서 옥타곤 3승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6일 호주 멜버른 마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243에서 나디아 카셈(23, 호주)과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김지연은 킥복싱과 복싱을 거쳐 2013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타격가. 6승 2무 전적을 쌓고 2017년 6월 UFC와 계약했다.

UFC 전적은 2승 2패.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한 뒤, 저스틴 키시와 멜린다 파비앙을 판정으로 이겨 2연승 했다.

지난해 11월 안토니나 셰브첸코와 맞서 판정패하고, 이번에 다시 승수 쌓기에 들어간다.

카셈은 5승 1패 전적의 어린 선수. 4연승 하고 UFC에 진출해 알렉스 챔버스에게 판정으로 이겼고, 몬타나 델라 로사에게 암바로 졌다.

김지연은 이번 경기를 부상 없이 잘 마친다면 오는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UFC 243은 5만 6,000석 규모의 마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형 이벤트.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잠정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UFC는 24일 김지연과 카셈, 휘태커와 아데산야의 매치업을 공개하면서 타이 투이바사와 세르게이 스피박의 헤비급 경기, 요르간 데 카스트로와 저스틴 타파의 헤비급 경기를 함께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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