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정오의 UFC] 정찬성, 오르테가에게 또 메시지…물고 늘어지는 좀비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9년 07월 25일 목요일

▲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애매한 입장을 취하자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띄워 압박했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노사 갈등

"크리스 사이보그는 또 지는 게 싫어서 아만다 누네스와 재대결을 피하고 있다"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발언에, 사이보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했다. "화이트 대표가 그런 말을 해서 내가 놀랐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오면 놀랄 것 같다.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사이보그가 UFC로 들어오기 전, "사이보그는 반더레이 실바를 닮았다"는 말도 서슴지 않은 바 있다. 사이보그는 칼을 숨기고 있는 느낌. "화이트 대표는 케이지에서 싸워 본 적이 없다. 그는 프로모터다. 파이터들에 대해 모른다"면서 "이번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에게 할 말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이보그는 7월 28일 UFC 240 코메인이벤트에서 펠리샤 스펜서와 맞붙는다. (TMZ 인터뷰)

고도의 협상 전략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계속 드리블을 치고 있다. 펠리샤 스펜서와 경기 후 UFC와 계약이 끝나는 크리스 사이보그와 관계를 이어 가기 위한 작전일까? 화이트 대표는 "사이보그에게 악감정이 없다. 아만다 누네스와 대결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을 때, 그를 비난하려 했던 게 아니다. 부정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그건 그냥 사실일 뿐이다. 누네스는 사이보그와 붙으려 한다. 우리는 둘의 재대결을 원한다. 그런데 사이보그는 아니다. 이게 팩트다"고 강조하더니 "사이보그가 요구한다면, 그는 1경기만 계약할 수 있다. 그리고 누네스와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UFC 240 기자회견)

업셋의 냄새

UFC 파이터 출신 분석가 케니 플로리안이 UFC 240 메인이벤트 업셋을 예상했다. "언더독을 찍고 싶다. 프랭키 에드가가 판정으로 맥스 할로웨이를 잡을 것 같다.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얘긴 아니다. 그러나 에드가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최근 경기에서 졌다. 에드가는 공백기를 가지면서 몸과 마음이 새로워졌다. 이 모든 게 맞아떨어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베팅 사이트에선 할로웨이가 톱 독이다. 코메인이벤트에선 크리스 사이보그가 펠리샤 스펜서를 쉽게 꺾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팟캐스트 애닉앤드플로리안)

좀비의 타깃

정찬성은 한 번 하고 그칠 사람이 아니다. 상대가 누가 됐든 끈기 있게 따라붙는다. 정찬성의 대결 제안에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원치 않을 대답을 들을 질문은 하는 게 아니야(Don’t ask questions you don’t want the answer to)"라고 다소 모호하게 반응하자, 재차 물고 늘어졌다. 정찬성은 인스타그램으로 "그래서 뭐? 나랑 붙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So what, you want to face me or not)?"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돌려 말하지 말고 확실히 생각을 밝히라는 압박이다. (정찬성 인스타그램)

미국 시민권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아들 칼릴과 딸 카오리도 시민권을 땄다. 아내 다야네, 다른 자녀들 조아오·가브리엘·카우아나는 귀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실바는 "엄청난 순간이다. 미국이 우리에게 준 모든 것을 이제 갚아 나갈 차례"라고 말했다. "부모님과 형제들은 브라질에 있다. 하지만 이제 내 나라는 미국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AP통신 보도)

행운 테스트

클라레사 실즈는 2012년과 2016년 올림픽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번 우승했다. 2016년 프로로 전향해 9승 무패를 달리면서 WBA·WBC·IBF·WBO 미들급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명실상부 최강의 여성 복서 실즈가 UFC 여성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둘의 복싱 경기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히자, 실즈는 "지금 당장 종합격투기로 붙으면 누네스가 날 이기겠지. 복싱으로 하면 내가 KO로 이길 것이고. 화이트 대표가 누네스를 복싱으로 보내 행운을 시험해 보려고 한다면, 154파운드에서 누네스를 기쁘게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MMA투나잇)

호주 가는 인천 불주먹

'인천 불주먹' 김지연이 10월 6일 호주 멜버른 마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243에서 나디아 카셈과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김지연은 UFC 3승째를 목표로 한다. 6승 2무 전적을 쌓고 2017년 6월 UFC와 계약한 뒤, 2번 이기고 2번 졌다. 카셈은 5승 1패 전적의 어린 선수. 4연승 하고 UFC에 진출해 1승 1패 했다. 김지연은 이번 경기를 부상 없이 잘 마친다면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싸우고 싶다고 한다. (UFC 발표)

오세아니아 축제

UFC 243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잠정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타이틀전이다. 타이 투이바사와 세르게이 스피박의 헤비급 경기, 요르간 데 카스트로와 저스틴 타파의 헤비급 경기도 발표했다. 호주 또는 뉴질랜드 출신 파이터들이 대거 옥타곤에 오를 전망. 페더급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 라이트급 댄 후커(뉴질랜드) 라이트헤비급 타이슨 페드로(호주) 여성 페더급 메간 앤더슨(호주) 페더급 셰인 영(뉴질랜드) 라이트헤비급 지미 크루트(호주) 등의 출전 가능성이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 보도)

▲ 맥스 할로웨이, 프랭키 에드가, 크리스 사이보그, 펠리샤 스펜서가 25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UFC 240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

리멤버 미

로버트 휘태커는 사람들이 자신을 벌써 잊은 것 같다고 한다. "은퇴한 파이터 느낌이다. 사람들이 날 잊은 것 같다. 1년 조금 넘게 경기를 뛰지 않았더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지금 난 건강하고 강하다. 10월 돌아와 모두의 기억을 다시 깨울 것이다. 왜 내가 정상에 있는지 떠올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휘태커는 2018년 6월 UFC 225에서 요엘 로메로를 2-1 판정으로 꺾고 경기를 뛰지 않았다. 지난 2월 출전 예정이었는데, 경기 하루 전 탈장 증세로 병원에 실려갔다. (ESPN 인터뷰)

MSG로 갈까

존 존스는 12월 출전을 예고했지만 스케줄이 당겨질 수 있다. 존스가 11월 3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44에서 싸울 수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로 "11월 매디슨스퀘어가든?"이라고 운을 뗀 뒤 "바로 훈련 캠프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훈련 때문에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거주하지만, 태어나고 자란 고향은 뉴욕이다. 올해 PPV 대회 스케줄은 아래와 같다. (존 존스 트위터)

UFC 240 - 7월 28일 캐나다 에드먼턴 <맥스 할로웨이 vs 프랭키 에드가>
UFC 241 - 8월 18일 미국 애너하임 <다니엘 코미어 vs 스티페 미오치치>
UFC 242 - 9월 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더스틴 포이리에>
UFC 243 - 10월 7일 호주 멜버른 <로버트 휘태커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UFC 244 - 11월 3일 미국 뉴욕 <미정>
UFC 245 - 12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정>

떠나야 할 시간

앤서니 스미스는 자신을 무시한 루크 락홀드에게 앙금이 남아 있다. "락홀드가 겸손해지길 바랐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내가 말한 건 진실이었고, 락홀드가 말한 건 아니었다. 내가 별 볼일 없는 파이터고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날 이길 거라고 락홀드가 말했었지. 내가 라이트헤비급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했고, 나 같은 파이터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걸 보고 체급을 올렸다고도 했다"면서 "락홀드가 내게 오려면 2년 반은 걸릴 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자존심 강한 그가 그렇게 할지는 모르겠다. 아마 종합격투기를 떠날 시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락홀드는 7월 7일 UFC 239에서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을 가졌고, 얀 블라코비츠에게 KO로 졌다. (서브미션라디오 인터뷰)

풀고 싶은 퍼즐

전 UFC 웰터급·미들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이름이 오르내린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꼭 붙고 싶은 상대로 지목하고 있어서다. 생피에르도 외면하지 않는다. "상대를 고를 수 있다면, 가장 쉬운 상대를 골라 파이트머니 5000만 달러를 호로록 먹을 거다"며 농담하더니 "영원히 업적으로 기록될 경기를 펼쳐야 한다면, 하빕을 만나야 한다. 내가 보기에 현시점 최고의 파이터가 바로 하빕이다. 무패 전적에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누구도 하빕이 낸 퍼즐을 풀지 못했다. 그래서 구미가 당긴다"고 말했다. (TSN 인터뷰)

모락모락

케빈 리와 마이클 키에사는 2017년 6월 라이트급 경기를 펼쳤다. 리가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키에사를 '거의' 잠재워 승리했다. 둘은 나란히 웰터급으로 올라왔는데,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리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졌고, 키에사는 카를로스 콘딧·디에고 산체스를 잡고 2연승 중이다. 위치가 뒤바뀐 리는 키에사와 웰터급 재대결을 바란다. "2차전이 추진되면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공짜 돈 아닌가. 그는 좋은 선수지만, 쉬운 상대를 받았다. 산체스는 소프트볼 수준의 상대였다. 난 전 챔피언과 붙어야 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어딘가 불이 나고 있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서브미션 라디오)

잊지 못할 사람

에디 알바레즈는 그날을 잊지 못한다. 2016년 11월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당한 TKO패가 여전히 떠오른다. 트위터에서 한 팬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당신이 가장 복수하고 싶은 상대는 누구인가?"라고 묻자, "코너 맥그리거. 생각하고 말고도 없다"고 답했다. 알바레즈는 UFC를 떠나 원챔피언십에서 활동 중이다. 3월 티모페이 나스튜킨에게 TKO로 졌고 8월 2일 에두아르도 폴로양과 맞붙는다. (에디 알바레즈 트위터)

웰터급 새 출발

키 191cm로 UFC 라이트급 최장신 파이터인 제임스 빅이 웰터급으로 올라가겠다고 결심했다. 빅은 2011년 데뷔해 4연승 하고 2013년 UFC에 들어왔다. 옥타곤에서 5연승→1패→4연승으로 활약하다가 최근 3연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저스틴 게이치에게 KO패, 폴 펠더에게 판정패했고 7월 21일 UFC 온 ESPN 4에서 댄 후커에게 KO로 지고 말았다. (제임스 빅 페이스북)

노장은 죽지 않는다

UFC 온 ESPN 4에서 벤 로스웰에게 판정승하고 1년 4개월 만에 승리를 맛본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40살의 나이에도 한동안 은퇴는 없다고 말했다. "난 행운아다. 좋은 코치들과 좋은 팀에서 함께하고 있다. 아메리칸탑팀엔 헤비급 선수들도 많다. 가장 소중한 존재는 아내다. 내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신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4~5년은 더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1979년생인 알롭스키는 1999년 데뷔해 올해로 20년째 파이터로 살고 있다. 전적은 48전 28승 18패 2무효다. (MMA정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pRv__CynmFDF9EsSjyAtHw)을 열었습니다. 기사로 다루기 힘든 이야기들은 유튜브에서 다뤄 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