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포티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신개념 피트니스 대회 'SPOFIT(스포핏)' 개막이 33일 앞으로 다가왔다.

SPOFIT은 다음 달 25일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프로 리그 승인을 받은 SPOFIT 리저널 대회, 오후에는 스포티비에서 주관하는 SPOFIT 그랑프리 대회가 진행된다.

오전에 열리는 SPOFIT 리저널 대회는 IFBB 정식 종목인 보디빌딩과 클래식 피지크, 맨즈 피지크, 비키니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IFBB PRO 퀄리파이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오후에 진행하는 SPOFIT 그랑프리 대회는 SPOTV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다.

닻을 올리기 전 항해에 나설 선원에게 숙지해야 할 규칙을 일렀다. 단계별, 종목별 룰이 공개됐다.

예선과 본선, 그랑프리 룰이 조금씩 다르다. SPOFIT 예선에서 개인 경기시간은 40초 이내. 본선과 그랑프리는 20초 더 길다.

포즈 역시 예선에선 4가지 규정 포즈만 취해야 한다. 본선, 그랑프리는 규정 포즈 외에 자유 포즈를 넣어 무대 구성을 짤 수 있다.

창의성을 심사하기 전 몸이 완벽하게 준비됐는지를 '먼저' 살피겠다는 의미.

예선에서 체급별 5위 안에 들어야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 체급별 1위끼리 종목 최고를 가리는 그랑프리행 티켓을 손에 쥔다.

단, 참가 인원에 따라 본선 진출 인원과 그랑프리 방식(본선 결과만으로 순위를 결정)은 변경될 수 있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메달이 수여된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 상금 200만 원과 특별 메달이 따로 더 주어진다.

그리 복잡하지 않다. 모든 규정은 기본적으로 IFBB 룰에 따라 진행된다. 큰 골격은 기존 국제대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세부적으로 SPOFIT만의 룰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SPOFIT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FBB SPOFIT 리저널 대회는 IFBB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해(大海)에 나가기 전 필수품 가운데 하나가 나침반이다. 작은 것을 꼼꼼히 살펴야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그래야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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