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데뷔 전부터 자이언 윌리엄슨에게 쏟아지는 기대는 엄청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19, 201cm)이 NBA(미국프로농구) 데뷔 전부터 돈방석에 앉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 시간) "윌리엄슨이 신발 회사 '조던'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 액수는 NBA 신인이 기록한 역대 최고다. 르브론 제임스(35, 203cm)의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밝혔다.

윌리엄슨은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지명된 특급 신인이다. 신체능력만 보면 당장 NBA에 와도 통할 수준으로 평가되어 왔다. 201cm, 130kg의 육중한 체구에 상식을 깨는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 농구계는 벌써부터 "르브론 이후 최고의 신인이 나타났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자이언 윌리엄슨을 품은 마이클 조던.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1년에 최소 1,000만 달러(약 118억 원) 이상을 받는 장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선 윌리엄슨과 '조던'의 계약 규모가 7년에 7,500만 달러(약 886억 원)에 달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그렇다고 윌리엄슨이 돈만 보고 '조던'을 택한 건 아니다. 윌리엄슨은 다수의 신발 회사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다. 그 중에는 '조던'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업체도 있었다. 하지만 윌리엄슨의 선택은 '조던'이었다.

윌리엄슨은 "'조던' 브랜드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다. 어릴 때부터 마이클 조던(52, 198cm)의 경기에 영향을 받았다. 난 조던을 우러러 봤다. 그를 보며 꿈을 꿨다"며 "이 신발 계약이 내게 얼마나 행복하고 흥분되는 일인지 차마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조던'과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던'과 계약되어 있는 대표적인 NBA 선수로는 러셀 웨스트브룩(31, 191cm), 크리스 폴(34, 183cm) 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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