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욘 람이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버디 8개를 낚은 욘 람(스페인)이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람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2타를 쳤다. 62타는 람의 개인 통산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람은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018년 커리어빌더 챌린지, 2019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을 올렸고 2018년에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만 아직 WGC 대회 우승은 없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버바 왓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마히라 슈고(일본)가 나란히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68타를 치며 브룩스 켑카(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라 있다.

63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 강성훈(32)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174만5천달러(약 20억5천578만원)다. 컷 탈락이 없고 꼴찌도 5천만 원이 넘는 상금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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