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양용은(47)이 배러쿠다 챔피언십 1라운드 상위권에 자리했다. 

양용은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G&C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2점으로 5위에 올랐다.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결과에 점수를 매겨 합산해 최종 점수를 낸다. 

양용은은 약 8년 만에 첫 PGA 투어 톱10을 노린다. 양용은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 등 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2011년 혼다클래식 2위, US오픈 공동 3위 등 5차례 톱10에 든 이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2011년 8월 바클레이스 공동 6위가 마지막 톱10 기록이다.

선두는 버디만 9개를 낚아 18점을 낸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다. 

이 대회에 초청받은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을 기록해 공동 92위에 올라 있다. 최호성은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달 초 존 디어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 세 번째 PGA 투어 무대를 밟았다.

앞선 두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한 최호성은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를 노린다.

이경훈(28)은 8점으로 공동 14위, 배상문(33)은 5점으로 공동 39위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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