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준수가 오는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히트 45에서 제롬 르밴너와 주먹을 섞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베어' 임준수(37)가 K-1 레전드와 킥복싱으로 맞선다.

오는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히트(HEAT) 45 메인이벤트에서 제롬 르 밴너(46, 프랑스)와 킥복싱 대결을 펼친다.

임준수는 프로 레슬링으로 데뷔, 이후 2005년부터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명성을 쌓았다. WXF·네오파이트·K-1 히어로즈·마즈·딥·TFC·AFC(엔젤스파이팅) 등에서 총 전적 12승 12패를 기록했다.

최근 AFC에서 3연패로 주춤하지만, 존경하는 레전드 파이터를 맞아 다시 열정을 깨웠다. 초심으로 돌아와 정면 승부한다는 각오.

르 밴너는 K-1 전성기를 이끈 베테랑이다. K-1 월드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터프한 돌격으로 명승부 명장면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하다.

'야생마' 김경표(28, MMA스토리)는 히트 라이트급 챔피언 톰 산토스(34, 브라질)에게 도전한다.

김경표는 2015년 데뷔해 빠르게 성장한 대한민국 차세대 주자. 최근 2연승을 쌓아 전적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산토스는 남의철을 두 번이나 KO로 이긴 것으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히트 44에서 옥래윤을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벨트를 차지했다. 이번이 타이틀 1차 방어전.

여러 한국 선수들이 출전이 예정돼 있다. 이형석(팀혼)은 웰터급 경기, 강지원(왕호MMA)은 헤비급 경기, 황성주(MMA스토리)는 68kg 계약 체중 경기에 나선다.

김진혁, 조경재(이상 정우관), 박정은(팀스트롱울프)은 킥복싱 경기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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