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이 톱10에 들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세 번째 톱10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G&C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1점을 얻었다.

이 대회는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는 -3점을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경훈은 총 26점으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1위는 37점을 기록한 트로이 메리트(미국)다.

2라운드 24위로 출발한 이경훈은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공동 10위 그룹과 불과 2점 차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취리히 클래식 3위, 혼다 클래식 7위 등 두 번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이 통산 PGA 투어 통산 3번째로 톱10에 들어갈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같은 기간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느라 중하위권 선수들로 채워졌다.

한편 5점을 보탠 배상문은 공동 49위(17점), 3점을 획득한 양용은은 공동 51위(16점)를 기록했다. 최호성(46)은 2라운드까지 5점만 따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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