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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마지막 경기" BJ 펜, 이번엔 진짜 은퇴할까?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19년 07월 28일 일요일

▲ 2010년 이후 BJ 펜에겐 승리가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BJ 펜(41, 미국)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8일(한국 시간) UFC 240이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펜이 올해 말 닉 렌츠와 대결할 것"이라며 "이 경기가 끝나면 펜은 은퇴한다. 이미 펜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펜은 UFC의 전설이다. 천부적인 타격 센스와 그라운드 재능을 앞세워 라이트급과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UFC에 따르면 펜은 지금까지 상대 머리 타격 회수가 1,358회에 이른다. 이는 UFC 역대 1위 기록이다. 그의 경기는 역사가 됐고 UFC는 펜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넣었다.

하지만 옥타곤에서 날라 다니던 펜은 이제 찾을 수 없다. 펜은 2010년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7연패 기간 중 그가 보여준 경기력은 전성기 때와는 큰 차이가 났다. 어느덧 '몰락한 전설'이라는 꼬리표가 펜에게 붙었다.

▲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약속했다. 그는 "올해 말 열리는 닉 렌츠와 경기가 BJ 펜의 UFC 마지막 경기"라고 못 박았다.
화이트 대표도 펜이 더 이상 싸우는 걸 원치 않았다. 파이터로서 이룰 수 있는 업적을 모두 이뤘고 현재 실력으로는 UFC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펜이 집요하게 화이트 대표를 설득하며 옥타곤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화이트 대표는 "펜이 날 설득했다. 3일 내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더라"라며 "결국 펜과 계약을 맺었다. 이기든 지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게 펜의 마지막 경기다"라고 말했다.

펜이 정말로 파이터 생활을 그만둘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동안 펜은 은퇴를 여러 차례 번복하며 파이터 생활을 이어 갔다. 화이트 대표도 "펜이 약속을 지킬지 두고 보겠다"며 "적어도 UFC에선 싸우진 않을 것이다. 내가 확신한다. 다시는 펜이 UFC에서 싸우지 못하게 하겠다. 약속한다"고 올해 말 닉 렌츠와 경기가 펜의 UFC 마지막 경기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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