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할로웨이는 경기 후에도 패자가 된 프랭키 에드가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가 끝나도 프랭키 에드가에 대한 존중은 계속됐다.

맥스 할로웨이가 페더급 챔피언을 지켰다. 할로웨이는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UFC 240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에드가를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48-47)으로 이겼다. 에드가를 꺾은 할로웨이는 페더급 14연승을 기록했다.

위기는 없었다. 할로웨이가 경기를 압도했다.

타격에서 에드가에게 데미지를 입혔고, 에드가가 수차례 시도한 테이크 다운을 잘 방어했다.

경기가 끝나고 할로웨이는 어느 때보다 상대에게 예의를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에드가의 손을 잡고 올리며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할로웨이는 "에드가는 진정한 전사다. 그는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게끔 영향을 준 사람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 전부터 할로웨이는 에드가에게 여러 차례 존경심을 나타냈다. 에드가를 향해 "타이틀샷을 받을 가치가 있는 도전자"라며 "그는 레전드다. 훗날 명예의 전당에 100% 오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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