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가 스포츠인권 보호 활동을 위한 체육단체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베를린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의 클린스포츠 업무 담당자 등과 함께 '스포츠인권 보호 활동을 위한 체육단체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체육계의 각종 (성)폭력 및 비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도체육회·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하여 선수·지도자·심판·학부모·체육관계자 등에게 스포츠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 및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한체육회에서 시행 중인 스포츠인권 보호 활동을 안내하고, 스포츠 (성)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해 2015년도에 제작하여 배포했던 스포츠인권 가이던스와 스포츠인권 교육을 위한 표준교안 등의 내용을 설명한 후, 이를 최근 체육계 실정에 맞게 고도화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클린스포츠 담당자의 업무 매뉴얼 제작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스포츠인권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 협의를 통해 교육계 징계 결과에 따라 체육계에서도 징계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협업하여 학교운동부 비위행위자에 대한 분리 조치를 금년도 2월부터 적극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의 조사 및 지도 감독 강화 등을 통해 스포츠인권 사각지대를 제로화한다는 방침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권 가이던스(3종: 선수/지도자/학부모), 표준교안, 클린스포츠 담당자 업무매뉴얼 등을 8월 중 완료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건전한 스포츠 환경 구축과 대국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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